2018년까지 향후 5년간 14개 시·도 대표산업 발전계획이 확정된 가운데 전남도의 경우 조선해양플랜트, 바이오식품, 금속소재·가공, 에너지설비 사업 등 7개 사업이 선정됐다.

전남도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과 정부의 지역산업 육성체계 개편에 따라 대표산업을 선정해 앞으로 5년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내용의 전남 지역산업발전계획을 확정했다.

전남 지역산업발전계획은 향후 5년간 도내 핵심산업 육성전략을 담은 중장기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번 계획을 토대로 연말께 실행계획인 2015년도 지역산업진흥계획을 수립해 산업별 예산 배분, 지원사업 등을 구체화하는 계획을 세운다.

선정된 7대 대표산업 중 바이오활성소재, 조선해양플랜트, 나노융합소재(세라믹) 3개 산업은 시도간 협력을 통해 추진한다.

또 바이오식품, 금속소재·가공, 석유화학기반 고분자 소재, 에너지설비(태양광·풍력·조류) 4개 산업은 도 주력산업으로 선정했으며 선정 기준은 산업별 집적도, 특화도, 성장성 등이 고려됐다.

또 향토 특산자원을 활용한 전남 특화브랜드 강화를 위한 고품질 타월, 산수유, 다시마 산업은 지역연고 사업으로 확정됐다.

이들 산업에 대해선 공모를 통해 기술 개발과 사업화 지원, 인력 양성, 기술 지원 등이 이뤄진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원 규모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총 1300억 원(추정)이며 이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1만4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204개 기업체가 새로 생겨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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