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보리재배 면적이 줄어들고 가격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보리 재배면적은 3만8379ha로 지난해 4만7071ha보다 8692ha (1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겉보리는 283ha(3.2%), 쌀보리 6174ha(33.2%), 맥주보리 1078ha(11.7%), 밀 1157ha(11.1%)가 감소했다.
보리 재배면적 감소는 지난해 보리 파종기에 잦은 강우에 의한 재배조건 악화 영향으로 분석됐다.
겉보리 재배면적은 8523ha로 전년 8806ha보다 283ha(3.2%) 감소했다.
재배면적이 큰 시도는 전북(4,468ha), 경남(2,523ha), 경북(692ha), 대구(295ha) 순이며, 이들 4개 시도가 전국의 93.6%를 차지하고 있다.
겉보리 계약단가(농협중앙회, 1등품, 40kg)는 2015년산 4만2500원에서 2016년산 3만9000원, 2017년산은 3만8000원(최저 보장가)으로 매년 하락하고 있다.
쌀보리 재배면적은 1만2418ha로 전년 1만8592ha보다 6174ha(33.2%) 감소했다.
재배면적이 큰 시도는 전남(6662ha), 전북(4009ha), 경남(997ha)순이며, 3개 시도가 전국의 94.0%를 차지하고 있다.
쌀보리 가격은 2015년산 4만5000원에서 2016년산 4만원, 2017년산은 3만9000원(최저 보장가)으로 떨어졌다.
맥주보리 재배면적은 8155ha로 전년 9233ha보다 1078ha(11.7%) 감소했다.
재배면적이 큰 시도는 전남(5609ha), 제주(2025ha), 경남(454ha) 순이며, 이들 3개 시도가 전국의 99.2%를 차지하고 있다.
맥주보리 가격은 2015년산 4만3000원, 2016년산 4만3000원, 2017년산은 4만2000원(확정가)이다.
밀 재배면적은 9283ha로 전년 1만440ha보다 1157ha(11.1%) 감소했다.
재배면적이 큰 시도는 전남(4163ha), 전북(1902ha), 경남(1850ha), 광주(914ha) 순이며, 이들 상위 4개 시도가 전국의 95.1%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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