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산물 소득 조사 결과 발표
53개 농산물 소득 조사 결과 오이, 딸기, 사과 순으로 소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오이와 딸기, 포도, 사과 등 53개 작목 4000농가의 생산량, 농가 수취 가격과 종자·종묘비 등 투입 비용을 조사, 분석했다.
시설재배 작목 중 오이(촉성)의 소득이 가장 많았다.
10a당 소득을 보면, 오이(촉성)는 1290만 원, 딸기(촉성)는 1130만 원, 딸기(반촉성)는 1050만 원, 파프리카는 1040만 원, 토마토(촉성)는 930만 원으로 나타났다.
노지재배 작목은 포도가 320만 원(10a), 사과 310만 원, 감귤 300만 원, 참다래와 배가 각 290만 원 순으로 소득을 올렸다.
가을배추는 175만5351원, 겉보리는 30만4208원, 맥주보리는 19만5297원, 고구마는 157만1409원, 대파는 195만837원 등으로 나타났다.
2016년산과 비교했을 때 소득이 늘어난 작목은 14개 작목이고, 39개 작목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50% 이상 크게 오른 작목은 생강(117.0%), 쌀보리(72.8%), 가을감자(59.5%) 등 3작목이다.
당근(58.6%), 시설고추(39.1%), 쪽파(38.8%), 고랭지배추(30.4%), 가을무(30.4%) 등 6작목은 30% 이상 줄었다.
쌀보리는 봄철 후기 생육이 좋아 지난해 10a당 수량이 전년 대비 22.6% 증가했다. 반면, 재배 면적은 33.2% 줄어 생산량도 따라 줄었다. 이는 가격 상승(18.8%)으로 이어졌고, 소득은 72.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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